필자는 맥북 프로 구형 유니바디 모델을 사용중이다.

그런데 어느날부터 트랙패드로 클릭을 할 경우, 트랙패드에서 클릭음이 나지도 않고 눌리지도 않는 현상이 발생하여 임시 해결책으로 아래와 같이 설정하여 터치로 클릭을 대신 할 수 있도록 설정하였다.

임시 설정

하지만 이런식으로 문제를 임시적으로 해결하여도 트랙패드를 통해 드래그하는 동작등을 하는 경우에는 사용이 불편하기 때문에 근본적인 문제해결이 필요했다.

결론적으로는 해당 문제는 구형 유니바디 맥북모델의 경우 배터리 스웰링1이 발생하여 배터리 위에 위치한 트랙패드를 압박하여 클릭이 되지 않게 되고, 나아가 더욱 현상이 더욱 심해질 경우 트랙패드를 파손시키거나 하단부가 휘어지는 등의 추가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한다. (물론 배터리가 부풀어 오른것 자체로도 상당히 위험하다. 화재위험이라던가…)

내 경우에는 연식이 오래된것도 있고, 맥북을 사용하면서 배터리를 방전시키지 않고 항상 파워어댑터를 사용하여 100%를 유지하였기 때문에 두가지 이유가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배터리 스웰링 현상이 발생한것으로 보였다. (참고로 요즘 출시되는 최신형 노트북들의 경우에는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설계되었다고 한다.)


우선은 새로운 배터리로 교체하기 위해서 구글링을 해보았는데, 아래 영상을 찾을 수 있었다.

애플에서 원래 사용하던 모델과 같은 배터리는 아니지만, 호환이 되도록 제작하여 판매하는 배터리로 생각된다. 나쁘지 않은 것 같아 영상설명에 포함되어 있는 링크를 통해 주문을 넣었다.

다행히 국제배송이 가능하기 때문에 배송대행지 등을 이용할 필요가 없어서 좋았다.

웹사이트

FedEx로 발송이 되어서 받기까지 3일 정도 소요되었다.

도착한 배터리

이렇게 패키징 되어 도착했다.

박스 내용물

내용물에는 배터리교체에 필요한 드라이버가 같이 동봉되어서 이전에 구매해두었던 다용도 드라이버를 굳이 찾아서 꺼낼필요가 없었다.

교체과정

교체에는 시간이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았다. 영상에 나온대로 매우 간단한 작업이다.

부풀어 오른 배터리

교체하고 남은 이전 배터리를 보니 생각보다 많이 부풀어오른 상태였다. 하판을 분리하려고 드라이버를 돌렸을때 자동으로 튀어나온것을 보니 상당히 압박이 심했던것으로 보인다. 배터리를 교체하는김에 트랙패드의 클릭감도 살짝 풀어진 느낌이 있어 torx 드라이버로 어느정도 조여주었다.

배터리 상태

교체하기 이전에는 Health상태가 80% 언저리 였는데, 교체 이후에 확인해보니 100%로 복귀한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나머지는 본문에 첨부된 유튜브 영상의 내용대로 캘리브레이션 과정을 거쳐, 사용시간을 정확히 예측 할 수 있도록 해주면 끝이다.

배터리 교체 비용이 생각보다 비싸기 때문에, 혹시 아직 멀쩡한 배터리를 가진 맥북을 사용하고 있다면 필자와 같은 문제를 겪지 않도록 최소 한달에 한번씩은 배터리를 어느정도 방전시켜 주도록 하자…


참조링크


각주

  1. Battery swelling; 배터리가 부풀어 오르는 현상 [나무위키]